신세계 그룹에서는 다양한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일 지점이 많은 SSG푸드마켓(청담,목동,마린시티)과 도곡동에 위치한 스타슈퍼, 그리고 PK마켓이 있습니다.
무려 3개나 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신세계와 이마트가 각각 따로 운영하기 때문이기도 했었는데요. 작년말에 3가지 브랜드 모두 이마트에서 운영하는 걸로 일원화가 되었다고 하네요.
하남 스타필드에는 그중 하나인 'PK마켓'이 입점해 있는데요.
'김건모 마트'로도 조금 유명해진 곳입니다.
미운오리새끼에서 김건모씨가 'PK마켓'에서 타조알 구매하는 모습이 TV에 나왔었습니다..
저도 하남 스타필드는 자주 방문하는데, PK마켓이 있다는 사실은 얼마 전에 알게 되서 이번에 한번 방문 해보았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백화점 지하1층에 자리 잡고 있더군요.
입구부터 웅장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딱 보면 프리미엄 슈퍼마켓이구나~ 하고 느낌이 들더군요.
내부 인테리어도 참 이쁘게 잘 되어 있죠? 슈퍼마켓 치고는 상당히 조용하면서 정리 정돈이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이날 따라 고객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상당히 깔끔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양하고 싱싱한 재료는 무척 깔끔하게 손질 해 놓고 판매를 하더군요.
대형마트에 가서 생선종류를 구매하면 주변에 비린내도 많이 나는 편이고, 조금은 지저분하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이곳은 마치 일식집에서 음식 나오는 것 만큼 무척 깔끔하게 재료들이 손질 되어서 전시 되어 있더군요.
사진만 봐도 구매 욕구가 마구 샘 쏟지 않으신가요?
랍스터도 무척 먹음직스럽습니다.
생아귀 마져도 귀엽(?)다는 느낌이 들죠? ㅎㅎ
참치캔으로 참치를 만들어서 전시되어 있습니다. 귀여워서 한장 찍어 왔습니다.
오래오 오즈는 웰케 거창하게 전시가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특이해서 한장 찍었습니다.
이쁜 코카콜라도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병콜라와 길쭉한 캔콜라 입니다. 이뻐서 각각2개씩 구매해 왔습니다.
1개는 마시고 1개는 집에 전시해 둘 예정입니다.
치즈도 무척 다양한 종류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일일이 사진찍기가 귀찮아서 안 찍었지만, 치즈 외에도 동네마트에서는 보기 힘든 제품들이 많이 전시 되어 있더군요.
특히 소스류나 파스타류 등은 흔히 보기 힘든 것도 많아서 몇 개 구매 해왔습니다.
정육코너에는 에이징 된 고기도 같이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에이징 되고 있는 고기들을 직접 볼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스테이크가 종류별로 다양하게 구비 되어 있는 점도 맘에 들더군요.
사진들을 일일이 찍지 못 해서 일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드라이 에이징 되고 있는 고기들도 확인이 가능하고, 발골 작업하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모든 것이 오픈 되어 있으니 고기질이나 위생에 대한 믿음이 많이 가더군요.
정육코너 바로 옆에는 부쳐스테이블(BUTCHER'S TABLE)이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이곳은 정육코너에서 직접 구매한 재료를 들고 가시면 바로 요리를 해주는 곳입니다. 가게 자체에서 판매하는 스테이크 메뉴도 있구요.
직접 구매한 스테이크 재료를 가지고 가서 6,000원을 내시면 숙주, 브로콜리, 단호박 등의 가니쉬와 함께 스테이크를 요리해 줍니다.
일반 스테이크 하우스와 비교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대에 질 좋은 스테이크를 드실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보니 피크 시간대에 가시면 대기줄이 꽤 됩니다.
푸드코드로 가게 되면 한국에서는 흔히 보기 힘든 요리들이 상당히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싱가폴, 베트남, 타이완, 중국 요리들이 준비 되어 있는데요.
예를들면 싱가폴의 보양식인 '바쿠테', 홍콩 음식인 '산라미엔'등 자주 접해 보지 못한 음식들이 많이 있더군요.
저는 식사를 하고 가서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다음에는 먹어보고 한번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김건모씨가 구매했던 타조알도 판매 하더군요. 사실 타조알은 한번도 안먹어 봐서 선뜻 구매는 잘 안되더군요.
담에는 한번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ㅎㅎ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몇곳 가봤지만, 여태 가본 곳 중에서는 'PK마켓'이 가장 잘 꾸며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고기류, 해산물류, 과일, 채소 모두 품질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굉장히 신선한 제품들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외관상으로도 모두 상급에 제품들이었습니다.
단점은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대부분 상급에 제품이다 보니 딱히 과일은 상당히 비싸더군요.
그리고 건물 자체가 마트건물이 아니라서 카트를 끌고 주차장 까지는 가기가 힘든 구조입니다.
굳이 끌고 가실려면 끌고 가는 것도 가능 하겠지만, 카트와 장바구니는 마트안에서만 쓰라고 되어 있긴 하더군요.
조금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쇼핑이였습니다. 제품들도 대체로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깔끔하게 관리가 무척 잘 되고 있더군요.
저는 앞으로 식재료 쇼핑은 'PK마켓'을 자주 이용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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