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서 계속 세번째 정량적 분석 부터 이어 나가 보겠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우리는 외부인이기 때문에 많은 자료를 구하긴 힘듭니다.
다행이 이번 제3회 NTP(Netmarble Together whith Press) 에서 제법 많은 수치들을 공개 했으니 이걸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전 예약자 : 340만명
▶구글 스토어 순위 : 출시일 부터~ 현재까지 1등 유지
▶오픈 첫날 매출 : 79억원
▶누적 매출 1,000억원 달성 시기 : 출시 14일(기존 기록은 동사의 '레이븐'이 99일만에 달성 했었다.)
▶출시 1개월 누적 매출 : 2,060억원
▶일 최고 매출 기록 : 116억원
▶결제 유저수 : 140만명(전체 유저중 총 30%가량)
▶누적 가입자 : 500만명
▶동시접속자 : 1일차 43만명 ~ 5주차 74만명
▶7일차 잔존율 : 47%(넷마블 모든 게임중 가장 높다)
▶DAU(일 순방문 유저수) : 첫날 158만명~5주차 215만명
수치만 봐도 입이 쩍~ 벌어 지지 않으세요? 정말 보고도 믿기 힘든 수치입니다.
위 수치들은 크게 접속 관련, 결제 관련 수치가 나눌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나씩 살펴 보죠.
■ 접속
사전 예약자 340만명이나 첫날 매출 79억 같은 수치를 보면 리니지IP+넷마블 개발력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대단 했는지 알수 있는 대목입니다.
게임 업계에서는 게임 성공 잣대로 가능 흔히 사용 되는 수치가 동접자입니다. 5주차 동접자가 74만명입니다.
동접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방문자가 많아도 플레이 시간이 짧게 되면 동접자수는 상대적으로 높기가 힘듭니다.
한순간에 레볼루션 게임을 하고 있는 유저가 74만명이라고 생각해보면 대단하죠.
더욱 중요한것은 1일차 부터 꾸준히 증가 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최소한 5주동안은 게임에 인기가 증가 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접속율이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데요.
접속율이 중요한 이유는 초반 기대감에 가입자는 엄청 몰려 들었으나 게임이 재미가 없어서 대부분이 휴면 유저가 되어 버리는 게임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레볼루션에 경우는 DAU가 첫날 158~5주차 215만까지 꾸준히 증가 했습니다.
누적 가입자가 500만인데 DAU가 215만 이라는면 5명중에 2명은 매일 접속이 된다는 뜻이니 활성유저에 비율도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잔존율도 중요한데요. 7일차 잔존율이 47%면 이 역시 대단이 높은 수치이며 NTP발표에서는 넷마블 게임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 결제
단 14일만에 누적 매출 1,000억을 달성 했습니다. 기존에 가장 빨리 달성한 게임인 레이븐이 99일만이였으니 넘사벽이라는 단어가 너무 적절 하게 느껴지네요.
정말 중요한 수치중에 하나가 결제 비율 입니다. 한달 동안 총140만명이 결제를 했다고 합니다.
누적 가입자가 총 500만명이니 결제유저수 비율이 30%나 된다는 것인데요. 이 수치는 정말 중요한 수치라고 봅니다.
보통 게임회사는 5%유저가 회사를 먹어 살린다고 이야기 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유저가 100명이면 실제로 돈을 쓰는 유저는 5명 정도 된다는 뜻이죠.
즉, 결제 유저수/누적 유저수는 5%정도라는 뜻입니다.
보통 게임과 비교하면 결제하는 비율이 6배는 높다는 뜻입니다.
세줄로 요약을 하자면
1. 엄청 많은 유저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렸다.
2. 지속적으로 플레이 하는 유저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3. 타게임에 비해서 훨씬 많은 비율로 유저들이 돈을 쓰고 있다.
■ 그외 긍정적으로 보기
*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외 하더라도 높은 성장율을 유지하고 있다.
* 해외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서 작년에는 50%대를 넘어 섰다. 매출에 다양화는 무조건 좋다고 볼수 있다.
* 올해 런칭할 대작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이미 수많은 히트작을 내놨었던 넷마블이니 올해 나올 대작들도 기대 해볼만 하다
■ 그외 부정적으로 보기
* 2,000억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이 게임 업계에서는 최성수기라고 불리는 겨울 방학기간에 이뤄졌기 때문에 1년 전체로 봤을때는 이런 기록을 유지가 힘들것으로 보인다.
* 엔씨소프트에서도 리니지 콘텐츠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서 파이를 조금은 나눠 먹게 될 수도 있다.
* 외형적 성장한것에 비하면 엔씨,넥슨과 비교해 아직은 브랜드 파워나 콘텐츠들이 조금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구심이 좀 있다.
* 구로의 등대라는 이미지?
제가 미래를 점칠수 있는 능력도 없고 안목도 없지만 조심스럽게 점쳐 본다면 작년 매출 1조5000억을 올린 넷마블이 올해는 매출 성장율 100%에 근접 할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넷마블에 투자를 해볼까요? 어랏? 근데 넷마블은 비상장사입니다. 당장은 투자를 할수가 없겠죠?
그러나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니 예상하건데 상반기 안에는 될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넷마블에 상장 후 적정 시가총액은 10조원대 정도로 예상 하는 듯 합니다. 매출 8,000~9,000억 정도 되는 엔씨소프트가 현재 시가 총액이 6조원대 정도가 되니 넷마블의 시총10조원대는 무리한 예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0조원 중반대도 가능 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암튼 넷마블은 실제 상장 된 후 분위기 봐서 투자를 하시면 될 것 같구요.. 당장 투자 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다른 기업도 한번 살펴 보도록 합시다.
◆ CJ E&M
#CJ E&M은 넷마블게임즈의 지분을 무려 27.6%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럼 넷마블이 상장을 하는 순간 CJ E&M의 지분 가치는 엄청 오를수 밖에 없겠죠.
이회사의 시가 총액은 3조원대입니다. 넷마블 지분 27.6%에 대한 지분가치 평가액이 시장에서는 2조원대 이상으로 평가가 되고 있는 상황 이구요..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넷마블 시가총액은 예상치를 넘어 설것으로 예상하구요. 그렇다면 27.6%의 지분가치도 시장 예상치 보다는 상회 할것으로 저는 생각 합니다. 지분가치 3~4조원도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럼 CJ E&M에 시총은 얼마가 적정 할까요?
도깨비 수혜주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도 위 그래프를 참조 했었는데요. 참 공교롭게도 도깨비 방영 시작 일자와 리니지2 레볼루션 서비스 일자가 비슷합니다.
저는 두개의 영향을 다 받았다고 생각하구요. 어제, 오늘 장이 무척 안좋은데도 CJ E&M은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네요..
갭상승에 따른 단기 급등이 부담스러울수도 있겠지만 전고점을 돌파 한 상황 입니다.
52주 신고가가 94,300원이니 이부분 잘 감안해서 보셔야 되겠죠.
리니지2 레볼루션라는 대한민국에 유례 없는 초대박 히트작이 나왔고 도깨비라는 상위권의 히트작이 나왔습니다. 둘다 수헤를 입는 종목이 있다면 투자를 안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최소한 지속적인 관찰은 필요한 종목이라고 봅니다.
넷마블이 상장할때까지 내다보고 살펴 본다면 괜찮은 종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엔씨소프트
리니지는 분명히 #엔씨소프트의 효자 상품이고 가장 아끼는 콘텐츠인데 넷마블에서 만들고 서비스 한다는 사실이 이해가 안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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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내용은 이렇습니다.
경영권 참여는 하지 않겠다면서 엔씨지분을 인수한 넥슨측에서 경영권 참여를 선언하게 되는데요.
당연히 이를 받아 들일수 없었던 엔씨는 방어 수단으로써 넷마블과 8.6%의 지분을 맞교환 하게 됩니다.
이때 대외적으로는 양사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이야기 했으나 실질적인 목적은 경영권 방어라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상황에서 리니지IP 활용에 대한 제휴를 맺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하게 된 것이 리니지2 레볼루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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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유로 엔씨는 넷마블에 지분을 8.6%나 가지고 있는 대주주중 하나입니다. CJ E&M에는 한참 못 미치는 지분율이지만 8.6%가 결코 적은 비율은 아닙니다.
지분가치로만 따져도 최소 8,000억원은 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엔씨는 지분보다 더큰 수혜가 있습니다. 바로 지적재산권에 대한 로얄티를 넷마블로 부터 받는 계약입니다.
알려진바로는 리니지2 레볼루션에 대한 매출 10%를 엔씨가 로얄티로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분은 에이~ 10%면 얼마 안되네? 라고 하실분도 있을 텐데요..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로얄티는 거의 100% 순이익이라고 봐도 되기 때문인데요.
게임을 서비스 하려면 개발비, 서버운영비, 관련 직원들 급여 등등 많은 비용이 들어가나 로얄티는 아무것도 안하고 받는 금액이니 그 가치는 단순 매출과는 차이가 큽니다.
앞에서 단순 계산을 했을때 1년이면 2조4000억의 매출이니, 10%면 년 2,500억을 로얄티로 받게 됩니다 조금 보수적으로 봐서 2,000억이라고 계산 해봅시다.
엔씨의 2015년 영업이익은 2,374억원입니다.
회사 전체 영업이익과 로얄티 금액이 비슷하죠? 영업이익이 100%가까운 증가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위 사진은 올해 출시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입니다.
가장 기대작이며 가장 리니지라는 콘텐츠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게임입니다.
앞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 공유된 수치들중에서
▶사전 예약자 : 340만명
▶오픈 첫날 매출 : 79억원
이 두가지 수치는 넷마블에서 개발한다는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겠지만 리니지IP에 대한 기대감이 대한 반영도 크다고 봅니다.
뉴스에서 린저씨들에 위력이라는 타이틀이 달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최장수 게임중 하나이며 최고MMORPG 이며 최고의 수익원인 리니지에 대한 충성도는 상상 그 이상입니다.
엔씨가 정말 망작을 내놓지 않은 이상은 최소 리니지2 레볼루션에 1/10 정도에 성적은 내놓지 않을까요??
1/10만 되어도 년 매출 2,500억원 정도는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대충 종합해서 2016년 엔씨소프트에 성적을 합산해 본다면
* 매출 : 기존 매출 8,000억원 + 리니지M 매출 2,500억원 + 리니지2 레볼루션 로얄티 매출 2,000억원
* 영업이익 : 기존 영업이익 2,500억원 + 리니지M 영업이익 @ + 리니지2 레볼루션 로얄티 영업이익 2.000억원
* +@ 로 넷마블 상장시 지분평가액 증가
최소한 이정도 그림은 나올지 않을까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워낙 위대한(?) 업적을 쓰고 있어서 주목 받지 못 하지만 엔씨에서 출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도 구글 스토어에서 4위에 랭크 되어 있습니다.
물론 1등과 2등에 갭은 상당히 커서 2등이 일 매출 5~10억정도인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위는 얼마나 될지 알수 없으나 간접적으로 알수는 있습니다.
#2016년2월 자료
1년전에 자료상으로 봤을때 4위가 연매출이 1,400억이 넘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모바일 시장이 더 성장했다고 생각을 한다면 최소 저 금액 이상은 나올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이렇듯 크게 주목 받지 못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도 상당한 성적을 낸 중대박 게임입니다.
올해 2017년 엔씨소프트에 실적발표가 기대가 되지 않으신가요?
지금까지 리니지2 레볼루션 관련해서 3곳의 회사를 살펴 봤습니다. 이게임이 지금 처럼 꾸준히 성적을 낼지 금방 시들어 질지 알수는 없으나 여러가지 지표들이 예상은 할수 있게 해줍니다. 잘살펴 보고 장기적으로 투자 한다면 어느정도 성과는 낼수 있을 겁니다.
끝으로 제가 정리한 자료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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