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AP시스템에 대해서 이야기를 이어 가보겠습니다.
최근 가장 HOT했던 종목 중에 하나가 AP시스템이었습니다.
현재는 거래정지 상태라서 조금 관심에서 멀어져 있지만, 이제 재상장 시기가 얼마 안남았습니다.
AP시스템은 지주회사 분할을 위해서 (인적분할) 2월24일 거래 정지가 됐습니다.
4월 7일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눠져 거래가 시작 됩니다.
AP시스템 종목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당연히 다 알고 있는 사실 이겠죠?
기업개요
- 동사는 1994년 9월 15일 반도체장비, LCD장비, 컨트롤 기기와 소프트웨어 제조 목적으로 설립. 이후 (주)앤콤정보시스템 등 3개사 합병. 2009년 3월 20일 (주)에이피시시스템으로 상호변경
- 동사의 주요사업은 장비사업으로 AMOLED장비 제조, 반도체장비 제조, LCD장비 제조, 레이저응용장비 제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음
- 삼성디스플레이는 양산을 위한 4세대 이상의 AMOLED 제조 장비로 동사에서 제작하는 결정화 장비인 ELA 장비를 채택하고 있음. 동사의 AM-OLED용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
- 동사의 부설연구소는 현재 Bump sputter 개발 중으로 반도체용 장비(스퍼터) 국산화를 시도 중
- 매출구성은 장비사업 100.00%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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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시스템은 반도체, LCD(OLED) 장비 업체 입니다. 즉, 반도체 관련주 면서 OLED관련주 라는 것이죠.
이 업체가 주목 받는 이유가 바로 반도체, LCD(OLED)가 호황이기 때문에 가장 큰 수혜주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차트분석
거래 정기전까지 AP시스템은 괜찮은 추세를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물론 최고점에서 2월초까지 상당한 낙폭을 기록 하기도 했지만 그이후 회복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격변동이 컸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거래정지에 대한 리스트도 컸다고 봅니다.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고 해도 2개월 가까운 거래 정지는 분명 부담 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2개월이면 주식시장에 무슨일이 생길지 알수 없고, AP시스템 업체에도 무슨 일이 생길지 알수 없는데, 전혀 대응을 못한다는 것은 큰 리스크겠죠.
이런 요인들을 제외한다면 일봉추세는 괜찮은 모양새로 보입니다.
20일 이평선 위에서 마감을 해준것도 다행스러운 모습이구요.
실적분석
AP시스템은 기대감만으로 오른 종목이 아닙니다.
기대감에 실적이 뒷받침이 됐기 때문인데요.
2015년만 해도 매출 3천억을 못 했던 회사인데, 2016년은 매출 5,500억원을 넘어 섰습니다.
거의 10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위 표에서 2017년도는 추정치인데, 8,800억으로 잡혀 있네요. 추정치 대로만 해도 50%가 훌쩍 넘는 성장치입니다.
저 수치는 굉장히 보수적으로 보이고, 대체로 1조원 돌파를 예상하는 추정이 많습니다.
향후 중국쪽에서 OLED에 대한 투자가 진행중이며, 향후 몇년동안은 투자가 꾸준히 증가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AP시스템은 거래정지가 되는 날 공시를 통해서 1,000억원이 넘는 계약을 발표하면서 기대감을 어느정도 만족 시켜주고 있습니다.
다만, 장비업체의 특성상 고객사의 투자계획에 따라 실적이 따라 갈수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변동폭이 크고, 예측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백지 공급계약(계약업체, 계약금액 등을 밝히지 않음)이 늘고 있어서, 많은 전문가들도 실적 예측이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AP시스템의 공시를 한번 살펴보면, 대부분 공급계약업체는 비밀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상장 이후 투자전략
앞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측이 쉽지 않으나, 분명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 실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상승에 여력은 많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AP시스템은 4월7일이 되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두개로 나눠서 재상장이 이뤄지면, 주식 보유 하신 분은 2종목으로 나눠서 받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업회사는 보유 의견을, 지주회사는 매도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경우를 보면 재상장 후 사업회사는 상승추세를 보이고, 지주회사는 하락추세를 보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실제 수익을 내는 회사는 사업회사기 때문에 그쪽으로 더 관심이 쏠리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AP시스템 대주주의 지분율이 9%가 안됩니다.
상당히 지배력이 낮은 지분율인데요.
지주사 체제로 바뀌게 되면 사업회사는 지주사를 통해서 지배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저런 과정을 통해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주식을 교환하게 되는데, 지주회사는 저렴하고 사업회사는 비쌀수록 유리합니다.
사업회사 주식이 비싸면 비쌀수록 더 많은 지주회사의 지분을 확보 할 수 있겠죠?
그렇다고 의도적으로 주가를 조정 할 수는 없는 문제겠지만, 공시라던지, 실적발표 등으로 어느정도 효과를 낼 방법은 분명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급계약을 조금 더 서둘러서 계약을 한다거나 그럴 수는 있다는 것이죠.
여기 까지 AP시스템에 대해서 살펴 봤습니다.
다들 좋은 대응으로 많은 수익 내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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