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압구정] 장스테이크 하우스(Jang's steak house) :: 가성비 좋은 맛집

한참 유명한 스테이크 하우스들 순례를 하다가 최근 좀 뜸했는데 간만에 스테이크 생각이 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한국식으로 구워 먹는 것을 더 좋아 하지만 겨울에는 숯불 연기가 워낙 신경에 거슬려서 이번엔 그냥 스테이크 집으로  고고~

예전부터 장스테이크(Jang's steak house) 이야기는 많이 들어 봤는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였습니다.

횡성 한우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wet/dry aging을 2주간 한다고 하는데 wet이면 wet이고 dry이면 dry이지 둘다 하는건 뭘까요?

고기에 따라 다를려나요? 아님 각 1주일씩 하는 걸까요?  암튼 자세한 것은 정보가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이런 것에 대한 정보도 메뉴판 같은 곳에 적혀 있으면 좋을텐데요.

입구에서 올라가는 계단에 보시면 영업 시간도 친절하게 안내 되어 있습니다. 

시간은 넉넉한 편이니 크게 신경 안쓰고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설마 오후4시에 스테이크 드시러 오시는 분은 없겠죠? ㅎㅎ

장스테이크는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2층 입구 바로 앞에 깔끔하게 가게명이 적혀 있습니다.

문 바로 앞에는 블루리본 마크가 붙여져 있습니다.

2013년 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블루리본에 선정 되었나 봅니다.  블루리본에서 엄청 사랑하는 가게인가 봅니다.

*블루리본 서베이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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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리본 서베이는 2005년 11월, 한국에서 최초로 발행된 맛집 평가서이다.

2016년 기준으로, 서울에서 블루리본 3개를 받은 맛집은 18곳,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 1곳이 있다.

블루리본 서베이 서울편은 2005년 11월, <서울의 레스토랑 2006>으로 첫 판이 나왔으며 2016년 4월 기준으로 <서울의 맛집 2016>로 열한 번째 판까지 발간되어 있다.

블루리본 서베이 전국편은 2006년 7월, <전국의 레스토랑 2006/07>로 첫 판이 나왔으며 2016년 4월, <전국의 맛집 2016>편이 발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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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화 참조>

규모는 생각 보다 더 아담한 규모입니다. 좌석수를 정확히 세어 보지는 않았는데 대충 탁자가 8~10개 정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분위기는 캐쥬얼한 스테이크집 분위기 입니다.

아늑한 분위기이면서 깔끔합니다. 어떻게 보면 약간 카페 분위기 같기도 하구요. 

기본셋팅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나이프는 맘에 들더군요. 

제가 안타깝게도 메뉴판은 깜빡하고 찍지를 못했네요. ㅜㅜ

요건 식전빵입니다. 빵은 무난한 빵입니다. 크게 특색 있는 빵은 아니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9,000원) 입니다.

수제 리코타가 들어 가구요.  핑크/그린색에 동글동글 한것은 샤벳입니다.  거기에 구운 토마토가 들어가 있습니다. 

호두도 들어가 있는데요. 호두가 그냥 생호두는 아니고 달달한 소스에 뽁은 건지 훨씬더 식감이 아삭아삭하면서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맛있어서 호두만 골라서 먹었습니다. ㅎㅎ

메인 요리는 횡성 한우 꽃등심(200g, 38,000원), 횡성 한우 채끝등심(200g, 36,000원) 을 주문 했습니다.

위 사진은 횡성 한우 꽃등심입니다.  미쳐 채끝등심은 사진을 못 찍었네요.

요즘 유행이 겉바속촉이라 그런지 시어링이 많이 되어 있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스타일을 좋아 합니다. 

굽기는 어느정도 였을까요?

꽃등심, 채끝등심 모두 미디움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보시면 적당히 잘 익었죠? 근데 문제는 두꺼운쪽은 미디움에 맞게 잘 익었지만 조금 얕은쪽은 과하게 익었더군요.

두께가 다르니 익힘 정도가 달라지는 부분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애초에 두께를 전체적으로 비슷하게 잘 맞추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더 문제는 채끝등심도 미디움으로 주문 했으나 미디움웰던정도로 익혀서 나왔더군요.  

꽃등심과 비교를 해도 확실히 익힘 정도에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장스테이크를 방문하고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익힘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맛은 제법 괜찮았습니다. 이가격에 이정도면 훌륭하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3가지 제철야채 볶음(왼쪽), 매운가지찜과 구운대파(오른쪽) 도 주문 했습니다.

Side Vegetable들은 일괄적으로 6,000원입니다.

스테이크 하우스에 곁들이는 가니쉬들 치고는 양념이 제법 되어 있는 편입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라자냐(8,000원) 도 주문 했습니다. 

사이드로 주문 할수 있는 파스타, 라자냐, 리조또 류들도 일괄 8,000원입니다.

라자냐도 제법 맛이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참 착하죠? 

어찌보면 이런 가격이 정상적인데 이름 조금 있는 가게에서 파스타, 라자냐를 주문한다면 이 가격으로는 어림도 없겠죠?

네. 그렇습니다. 이집에서 최고로 칭찬 해줄 부분은 가격이 참 적절하다는 것입니다. 

압구정도 중심가에 있는 아담하고 깔끔한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가성비 좋은 음식들을 먹고 싶은 분들이라면 장스테이크 하우스(Jang's steak house) 를 추천 드립니다.

추가로 화장실 가는 길에 살짝 찍었습니다. 여자분들은 화장실 청결도로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더군요. 참고하세요.

우선 발렛 파킹 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네이버 로드뷰로 본 사진인데요. 우측에 빨간색 간판이 '장스테이크 하우스(Jang's steak house)' 이고, 왼쪽 빨간색 표시된 부분이 발렛 파킹 하시는 분들 대기실입니다.

하지만 발렛 하시는 분들이 워낙 바쁘시다 보니 자리에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도 발렛파킹 하시는 분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왼쪽에 흰 승용차 있는 부분에 주차를 하시고 기다리시면 될 것 같더군요.

식사하고 7시정도 나왔을때는 위에 보이는 길이 엄청 막히더군요.

길은 좁은데 양쪽방향 모두 동행이 가능하고 발렛대기 하는 차들이 정차를 하고 있다보니 양쪽 모두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전형적인 교착현상이죠.

이점 참고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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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12:00 ~ 23: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8:00

주소 : 강남구 신사동 644-18 2층

전화번호 : 02. 548. 9621

주차 : 발렛파킹 가능(3시간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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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점수(10점기준)
맛	7.5
서비스	5
분위기	7
가성비	9

2017.2.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