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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맛집

[서래마을 맛집] 디저트 카페 '마얘' :: 수요미식회 디저트 맛집


업소명 : 마얘(MAILLET)
음식종류 : 디저트 카페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동 106-6
전화번호 : 02. 749. 1411
영업시간 : 11:30 ~ 22:00 (월,화 휴무)
주차 : 발렛가능

수요미식회 디저트 편에서 소개 된 디저트 카페 '마얘'를 다녀 왔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마애'라고 적혀 있는데, '마얘' 가 정확한 업체명입니다.
처음에 간판보고 '마얘' 라고 되어 조금 신기하더군요. 가게명에 '얘' 라고는 잘 표현을 안 하는데 말이죠.



이곳은 수요미식회에 소개 되기 전부터 서래마을 맛집으로 유명했던 가게 입니다.
디저트 카페로 워낙 유명해서 웬만한 분들은 다들 알만한 카페입니다.


처음에 가게를 들어가서 테이블 쪽으로 가면 생각보다 꽤 어둡습니다.
사진은 그나마 밝게 나왔는데, 뭐라 설명하기 힘든 묘한 분위기입니다. ㅎㅎ

테이블이나, 의자가 인테리어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가게로 보입니다.
의자만 해도 괸리하기가 정말 힘든 재질을 사용 하고 있네요.
테이블도 정말 이쁘구요.


주위를 둘어보면 정말 관리가 잘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인테리어가 더러워지면 티가 많이 나는데, 깨끗한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완전한 오픈 주방인데, 굉장히 넓습니다.
주방에 이정도 정성을 들인 곳이라면 조금 더 믿음이 가게 되더군요.


마카롱이 정말 먹음직 스럽습니다.
저는 마카롱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는데, 여기는 마카롱이 군침이 돌았습니다.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핑크 핑크로 주문 했습니다. "핑크 핑크 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ㅎㅎ


'마얘'는 디저트들이 비주얼이 모두 엄청 끌리게 생겼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죠?


하나씩 다 맛을 보고 싶지만, 그러면 가격이 엄청 나겠죠? 
정말 여유 있는 분들은 그렇게 해보세요~ 
저는 마카롱 3개와 큼직한 디저트 2개 주문 했습니다.

'마얘'에서 주문은 카운터에서 메뉴 고르고 바로 계산 하는 시스템입니다.
주문한 메뉴는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테이블에 이쁘게 자리 잡고 있는 꽃도 한장 찍었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잘 어울립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우선 디저트 크기를 보세요. 마카롱과 비교 하면,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알겠죠?
네. 무척 작습니다.  저정도 크게에 메뉴가 7,000원~ 9,000원 정도 합니다.

마카롱은 2,700원 정도 하더군요.


디저트들이 하나 같이 이쁘긴 합니다. 
항상 이런 디저트들은 먹기에 아깝습니다. 


마카롱 부터 먹어 봤습니다.
마카롱은 보통 업소에 비해서 작은 편입니다. 작은 크기에 2,700원은 저렴한 편은 아니죠.


앞서 이야기 했듯이 마카롱을 크게 좋아 하는 편은 아닌데, 이집 마카롱은 맛있더군요.
식감도 적당하고, 쫄깃쫄깃함도 잘 살렸고, 맛도 좋았습니다. 바닐라맛은 조금 달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나머지는 적당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다는 느낌입니다.


메뉴명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고급 초코바 같은 느낌입니다.
주문하고 바로 먹으면 커팅 할때 조금 딱딱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약간 시간이 지나고 먹는 것이 더 좋더군요.


질감을 보기 위해서 가까이 찍어 봤습니다.


절단면입니다. 초코바 느낌이 나난요?
한마디로 말하면 맛있습니다. 


이메뉴는 추천을 해줘서 주문한 메뉴인데요.
과자(?) 사이에 크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생크림 보다는 약간단단한 질감에 크림입니다.


단면을 보면 어떤 질감인지 느낌이 올것 같습니다.

이메뉴는 약간 느끼 할수도 있는데, 먹어보면 살짝 짠맛이 올라옵니다.
원래 짠맛이 여러맛들을 끌어 올려주기 때문에 디저트에도 당연히 소금이 들어가지만, 이녀석은 짠맛이 크게 올라 옵니다.
그런데 묘하게 짠맛과 조화가 잘 어울리더군요.

80%정도가 크림으로 이뤄져 있다 보니 살짝 느낄 할 수 있는 맛이 짠맛과 함께 사라지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어봐야 아는데, 독특하게 맛이 조화를 이루더군요.

커피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쓴맛이 강하지도 않고, 신맛이 강하지도 않더군요.
적당히 쓰고, 적당히 신맛이 나는 커피입니다. 강력한 커피를 좋아 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안 맞을 수도 있겠습니다.



'마얘'는 분위기도 좋고, 잘 관리되서 깔끔하며, 메뉴들도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그런데 너무 비쌉니다.  물론 저런 디테일하게 만들어 지는 메뉴를 평가해서 비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단순하게 소비자 입장에서 먹기에 비싸다는 것이죠.
저렇게 주문한 메뉴가 3만원 정도 합니다.
조금 큰 초코바 크기 하나를 9,000원에 먹기에는 웬만한 사람 아니면 부담 스럽죠.

여유만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 하는 집입니다.
그러나 학생이 어렵게 데이트 하고 있다면, 추천 드리기는 힘들겠네요. ^^

수요미식회 디저트 맛집으로 소개 됐던, 서래마을 전통 맛집 '마얘' 후기였습니다.

항목
총점(10점만점)
 맛
9.0
서비스
7.5
분위기
9.0
가성비
5.0